가든라이프 2006. 11. 22. 13:13

마음의 푸름

한문 글자를 나누고 되새겨 보며

글자의 묘미 감탄을 해본다

 

사람과 사람이 맞대며 살아감에 있어

서로의 마음을 전하며

흔적없는 공간이 되어버린것 같아도

 

늘상 가까이 하고싶고

늘상 보듬어 주고 싶은 마음

 

하루아침이 아닌

정말 조금씩 조금씩 저축 해놓은 보물창고

 

그 정때문에

서로를 못잊어하고

헤어짐에는아픔이라는 선물을 주고가는 힘

 

마음에 담긴 사람살이

때론 아련한 기억으로 남아

양식으로 사용할수 있는 그 무엇

 

삭막하고 메마른 생활이지만

한켠에 자그마한 싹을 키우고 보듬어

정성을 다해 열매 맺을수 있도록 함이

우리네 사람살이를 기름지게 하는것 아닌가 

 

차가운 바람

떨어지는 잎 보며

새상살이 모진 세태 힘들어하는 그곳 

키워둔 정 꺼내어

가지에 매달아 줌 안될까?

출처 : 산구름님의 플래닛입니다.
글쓴이 : 산구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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