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산을오르며

[스크랩] 한해를.......

가든라이프 2006. 12. 31. 20:51

길고 긴 항해

한 모퉁이 돌고

내일이면 새로운 길

 

포장길?

오솔길?

오르막?

내리막?

 

힘든 오르막길 원망하지 말며

편한 내리막길 자만하지 말며

선열들 닦아 놓으신 이길 

감사함 마음에 새길 지어다

 

한해의 마지막 날

종일 산길 누비며

 이리저리 상념도 많다

 

구비구비 돌고돌아

내가 지나온 저 길

아쉬우면 이다음에

언제든 다시갈 수 있지만

 

발자욱에 담은 오늘 인생길

두번다시 돌아갈 수 없겠지

 

내일은 정말

해가 뜨려나?

해가 안뜨면 어쩌지?

출처 : 산구름님의 플래닛입니다.
글쓴이 : 산구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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