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생각의걸음마

[스크랩] 봄소리 그리고 인생

가든라이프 2007. 2. 7. 00:20

아름다운 소리

봄이오는 소리

새싹돋는 소리

 

귀대고 사알짝

소곤대며 다가오는

그소리 듣습니다

 

시냇물 흐름도

제법 힘차보이네요

 

봄이 온줄 알고

흥겨움에 젖어

촐랑대며 달립니다

 

연신 바위에 부서지면서도

언제 그랬냐는 듯

이내 평온함 되찾고

 

신나는 여행

아래로 아래로 흐르네요

 

지금은 촐랑대며

급히 내려가지만

어느정도 연륜이 쌓이면

커진 몸집에 고요함과 여유로움이 보이겠지요

 

인생의 흐름도

물과 같음 좋으련만

 

나이가 들수록

그 속도가 빨라만 지네요

 

물을보고 배워

물과같이 모나지 않게 살며

평온함과 풍요속에 보내는 

아름다운 인생

 

정녕 꿈은 아니겠죠?

출처 : 산구름님의 플래닛입니다.
글쓴이 : 산구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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