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회색군상

 

 

회색으로 점철된 무리에 섞여

키재기 하며 열심히 하늘을 본다.

곁을 돌아볼 여유를 용납하지 않는사회

자칫 한눈 팔다가는

저 키재기 경쟁에서

낙오되고 도태되어 앙상한 몰골이 될터이니

싫든 좋든 위만 바라보며

열심히 그 대열에 동참해야 한다.

우리네 삶의 모습

곁눈 한번 안주고 나만의 생존에 매달릴제

조용히 그리고 차분히 다시 시작하는

새싹들이 있음도 알아야 할일

오로지 내 앞길을 위해

눈길한번 인색했던.........

삭막한 회색공간 이루고도

부끄러운줄 모르고 지낸 우리

백년을 살것도 아니면서

천년을 살양 경쟁만 앞세우는 자화상

오늘도 부동자세로 꼿꼿이 서서는

알량한 도토리 키재기에 모든것을 다 건다

출처 : 산구름님의 플래닛입니다.

글쓴이 : 산구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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