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라이프 2007. 9. 11. 00:45

 

 

살아 나가는데 있어

아픔이 없었슴 좋겠다

 

몸도 마음도

제발 아프지만 말았음 좋겠다

 

사각 침대에 갇혀 

작은 난간 하나 넘지못하는 삶

 

진한 생의 고통속 신음하며

존재의 의미조차 모르며 흐르는 삶

 

우리는 왜

이런아픔 안고 살아야 하는가?

 

웃음과 행복

그 공간으로

모두를 채우고 싶진않다

 

하지만

아픔없는 고요함

욕심이라 할 수 없으리

 

길고 긴 인생터널

어둠을 감싸고 사는 삶

 

늘 스스로

아픔 만들고

그 고통속 벗어나려 

오늘도 허우적 허우적

 

생의 아픔

일부러 모셔와

벗삼아 지내는건 아닌지

출처 : 산구름님의 플래닛입니다.
글쓴이 : 산구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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