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일상의 마음

[스크랩] 갈래의 마음

가든라이프 2007. 10. 5. 23:49

 

갈래갈래 갈대의 얼굴처럼

헝클어지고 흐트러져 갈래진 마음

 

이리저리 흔들림

차라리 맏겨두는 마음

그 또한 아름다움 아닌가 싶네

 

천갈래면 어떻고

만갈래되면 또 어떠리

 

흩어지고 갈래지지만

언젠가 우리들 다시 한길로 가야 할일

 

잠시 풀어헤친 마음과 몸

그 또한 싫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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