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일상의 마음

[스크랩] 보고픈 지리산

가든라이프 2007. 12. 10. 21:48

 


지난여름 보았던 지리산

문득 당신의 얼굴이 그리워집니다.

 

가을에 다시오마 하는약속

무심히 저버리고

한해의 끝자락 겨울을 맞았네요

 

눈덮인 당신의 모습

시리도록 보고픔입니다.

 

지난 여름 구름 이불에 덮여

얼굴 보여주시기를 주저하셨죠?

 

지금 당신의 모습

하아얀 얼굴이신가요?

 

눈꽃으로 가득한 장엄한 광경 눈에 어려

늘 설레이는 가슴 진정키 어렵네요

 

이해 다가기 전

당신의 품에안겨 

세월 무상함 투정이라도 할까봅니다. 

 

훌쩍 넘기기에는

너무많고 짐이되기

사연이라도 한줌 남기고 갈까해서요  

출처 : 산구름님의 플래닛입니다.
글쓴이 : 산구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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