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라이프 2007. 12. 28. 00:40

 

 

어느겨울

우리는 

약속했었지

 

이다음 봄이되어

꽃으로 피더라도

 

한날 같이 피고

한날 같이 지는

 

아름다움과

슬픔 함께 하자며

 

그 약속 지키려 애썼지만

시련이 너무 많았어

 

함께 올수는 있었어도

가는길은 마음대로 되지 않음을

 

너무 서러워 말게나

먼저가고 늦게 간들

그게 뭐 그리 대순가?

 

고갯마루 나타남 쉬고 있게나

구비진길 따라가면 친구 있겠지 뭐

아니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