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라이프 2009. 2. 2. 23:05

 

 

 

흐렸다 개였다를 반복하는 내마음

소용돌이 헤쳐나와 잔잔해지고 싶다.

 

물과 같은 삶일진데

어찌 잔잔하기만을 바라리요만

 

요며칠 요동쳤다 가라앉았다를 반복하고나니

이제는 더이상 움직일 힘조차 없다.

 

소용돌이  휘말려

이리 굴려지고 저리 팽개쳐지고

상처입은 몸과 마음 모두 만신창이 

 

내친김에 다 들어내놓고 씻어

채곡채곡 정리하고 뒤돌아도 보고

 

생의 변화무쌍함 도전과 성취감도 좋지만

잔잔히  비추어지는 하나의 거울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