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라이프 2009. 3. 3. 07:18

 

 

 

흔한 잎

작은 식솔 조차도

우리들은 꿈이었어

 

소리없이 울기도 하고

새싹 돋울날 기원하며

기도로 밤을 새기도  했지

 한낫 꿈이었어

 

먼산 진달래 피면

봄바람 실려 

고운 잎 머물고

예쁜꽃 다가와 함께할꺼야

 

거울처럼 맑은 어느날

한폭의 수채화 되어

파아란 색과 향 

한아름 선물주고 갈꺼야

 

그래 사알짝 다가와

친구하자며 노닐다 갈꺼야

아마도 그럴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