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일상의 마음
마음의 색
가든라이프
2009. 3. 5. 23:02
봄날
마음의 색깔이 곱다.
저마다 향기로운 꽃내음 피우느라 바쁘고
나름대로 사연도 꿈도 가꾸며 자란다.
밝은곳은 천천히 피워도 좋을터
그늘지고 어두운곳의 꽃이 좀 활짝 피워줬음 좋겠다.
침침하고 어두운곳 먼저
맑고 신선한 향기가 돌도록 봄이 일찍왔음 좋겠다.
세상의 일들이
아무리 공정하다한들 그늘진곳 있게마련
그곳의 꽃도 힘을 낼수 있도록
한줌의 볕이라도 나눠줬음 좋겠다.
대자연은 나름대로의 원칙이 있음에
볕들은 곳은 들은대로
들지않는 곳에는 또한 그나름대로
나눔이라는 정을 고루 베풀며 돌지만
우리네는
애써 외면하며
삶을 사는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