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일상의 마음
마음의 나무
가든라이프
2009. 3. 16. 00:23
빈하늘 헤집고
그림을 그린다.
채곡채곡 이어지는 풍경화
빼곡히 들어선 자리들
숨쉬기 조차 어려운 공간
세우고 다듬고 정성을 다한다.
하늘 끝까지 닿아
마음의 서러움 달래줬음 좋겠다
강건너 저편에 서있는 나
이곳에 서서 반기는 나
모두가 다 삶의 사연
하나하나 비뚤어짐 없이
하늘향해 섰음 좋겠다
오늘도 지난일도
마음의 나무가 자람을
한그루 한그루 정성껏 심고 가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