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일상의 마음

마음속 작은배를 띄우고

가든라이프 2010. 1. 17. 23:35

 

 

= 작은 배 =

외로이 떠있는 당신

함박눈 내리던날 무슨 생각을 하셨나요?

찬바람 불던날 귓볼 스치는 바람에 무엇을 전하셨구요 

지난여름 장대비 맞으며 갈곳 몰라 안절부절 거처를 걱정하셨죠

풀어줘도 멀리가지 못할 공간..........

매여져 그자리 벗어나지 못하는 당신

긴긴밤 얼마나 고독하셨어요

달님 오셔서 친구되어 주시던가요?

안개 자욱한 새벽............................... 

당신은 마음에 무엇을 담고 계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