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라이프 2010. 2. 9. 22:49

 

 

 

 

 

 

 

 

 

 

 

 

 

빈 의자

기다림의 상징이겠지?

아냐

이곳을 지키는 주인이라는 표시일께야

아니지

언제든 다가와 편히쉴수 있다는 배려일께야

아니

금강에 마음 빼았겨 저러고 있을께야

아니거든

지난가을 다녀간 님 다시올거라 믿고 기다릴께야

그도 아니네  

나그네 사연 들어보려 길몫 지키고 있을께야

아니고

정담은 친구 마음하나 버리지 못해 버티고 있을께야

다 부질없는 상념

빈 공간 세월 벗삼아 그져 묵묵히 함께 흐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