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라이프 2010. 7. 8. 07:32

 

 

산따라 길따라

나무친구 벗삼아

마음은 산에두고

몸은 구름되어

흐르고 싶다

 

가다가 쉰 자리

자욱되어 남겠지

 

아이야

표식의 유혹에 빠지지 말세나

 

아침에 해뜨고

저녁해 해지는게

자욱 새겼다하여 변할소냐?

 

부질없는 작은욕심

온 세상 다 바꾸는것도 아니면서

무슨 큰일이라도 남긴양 하지 말세나

 

 저 소나무

수백년 넘게 살았어도

이리저리 금 긋고 표식세워

내것이라 주장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