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일상의 마음
나는 의자
가든라이프
2010. 7. 9. 23:10
살다가 슬픈 일 있으시면
언제든 찾아와 머물고 가세요
삶이 어디그리 호락호락하던가요
세상사 저 물같이 고요하고
잔잔하기만 하면 얼마나 좋겠어요
가슴에 상처받고 시달려 지친 몸
편히 쉬었다가세요
행여 님이 오실지 몰라
비가오나 눈이오나 기다리네요
세상 사는거 뭐 별거 있던가요
제몸에 의지하여
상처받은 마음 조금이라도 덜수만 있다면
제몸이 부서지지 않는한
항상 이 자리 지킬겝니다.
세상의 모든이들이여
제등에 기대어 쉬었다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