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일상의 마음

가을 그리고 의자

가든라이프 2011. 12. 6. 22:51

 

 

 

 

 

 

 

나는 작은 의자

지치고 힘든 몸 기대고 쉬어가세요

내가사는 이곳 언제나 빈공간 쓸쓸함이었지만 

며칠새 찬바람 피해 많이들 모였네요

놀러온 낙엽 친구 모두함께 어우러져

오손도손 세상살이 운우의 정 나누며

따스한 커피한잔 너무 좋을것 같아요

귀뚜라미 소리에 취하여 시한편 짖고

몸이 근질근질 바람친구 초대해

밤새 우아하고 멋진 왈츠 즐기자구요

낙엽 친구 모두 몰려와 박수쳐주고

다정한 연인들 찾아와 사랑을 속삭인다면

상상만으로도 이보다 더 행복할 순 없겠죠?

늘 당신을 위해 존재하는 작은공간

나는 빈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