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라이프 2011. 12. 9. 00:04

 

 

 

 

가을인가 했더이다.

코스모스 예쁘게 피고

쪽빛 하늘에 온마음 다 빼앗기던 날

미치도록 아름다운 공간

이리뛰고 저리 내닫고 했지만

짧은 공간 털썩 주저앉아 울어버렸고

그 가을 무심히 내곁을 떠났지

납덩이 된 마음 힘겨운 가슴앓이

아이야 어서 일어나렴

가을이 주고간 몸쓸 병 떨쳐버리고

하아얀 캔버스에 그림을 그려야지

암 그래야 하구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