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라이프
2012. 1. 2. 22:31
먼하늘
노을이 진다.
하루해가 저무는 것이다.
오늘 난 무슨 생각을 했으며
무엇을 이루었을까?
첫 출근일
새해의 소박한 꿈이
꼭 하루만큼 줄었구나
세상의 모든 일들
어찌 내마음 내뜻대로 되리요만
안일한 일상의 테두리 벗어나지 못한채
오늘도 어김없이 빙빙 제자리를 맴돈다.
너무 많은것을 이루려 했던가?
너무 많은것을 꿈꾸었던가?
새로움으로 채울 공간이 넉넉한것도 아니면서
조바심 한다고 채워질것도 아니면서
시리고 애타는 마음
풍선에 바람 나가듯 하네
더도말고 덜도말고
비워지는 공간이라도 채울
용기와 희망 주어짐 좋겠어
저만큼 허공에 대고 소리쳐본다.
난 오늘 무엇을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