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라이프 2012. 3. 12. 20:24

 

 

 

 

 

겨우내 얼었던 폭포

제 물줄기 찾고 

간신히 남은 얼음 한조각

공작새 되어 막바지 갈증 해소에 여념없네

봄이란 이래서 좋은것

꽁꽁 닫히고 얼어 붙은게 다 풀리는 계절

사람들 마음도 저리 풀렸음 좋겠다

서로 닫고 응어리졌던 마음

인정의 온기로 다 녹였음 좋겠다

그럼 꽃이 피겠지?

사랑의 열매도 열릴테고 말야

주렁주렁 열린 열매 님과함께 즐기고

넉넉한 마음으로 이웃에게 나누어도 주고

우리네 삶

열어야 할때 열지 못하고

추운곳 어두운곳 그늘진 곳 볕들지 못한채

갸웃갸웃 망설이고 있지 않은지

얼어붙은 그마음에도

희망의 봄볕 사알짝 놀러왔음 좋겠다  

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