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일상의 마음

복사꽃 곱던날....

가든라이프 2012. 4. 27. 08:27

 

 

 

 

복사꽃 그리도 곱던날

사랑하는 친구는 아무 말없이

멀고도 먼곳으로 떠나갔습니다.

노고지리 구슬피 울며

비바람 세차게 불던날

분홍색 꽃길따라 훌쩍 떠났어요

저 복사꽃 내년에도 곱게 피련만

한번떠난 친구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고

복사꽃 고운 날

해마다 이맘때면

나는 또 진한 몸살과 함께

가슴앓이를 해야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