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라이프 2012. 4. 30. 22:53

 

 

 

 

강물과 철쭉친구

노을속 발그레 고운자태 

살랑대던 봄바람과 함께

오늘 하루를 접는다

 

내일 또 오리라

기약속 당신을 보내지만

오늘이란 시간 내일 다시올리 만무요

흐르는 저 강물 아쉽다하여

지나온 발길 되돌려지는 감?

 

세상의 모든 일

순리에 따라 흐르고 보냄은

만고 불변 진리이거늘

 

오늘도 나는 

까맣게 그를 잊은채

 

강나루 건넌 친구

되돌아오지 않음을 

마냥 원망하며 서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