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생각의걸음마

살며 다짐하며 버리며

가든라이프 2013. 1. 2. 22:56

 

 

세상의 모든일들이

바란다고 다 되리요만

새해 아침

나름대로 소망이라고 몇건 챙겼다

젊은 시절엔

오만가지를 다 소원하곤 했는데

나이가 들어서 인지

몇가지 챙기기도 쉽지않네?

챙긴다고 다 되는것도 아니지만서두

주섬주섬 몇개만 마음속 담아본다.

적은것이나마 내일부터 하나둘씩

또 버려야겠지?

핑계라는 약을 버무려서 말이지

그래야 덧 안난다는 것

오랜 경륜으로 터득한 터 ㅎㅎㅎ

삶은

늘 자신과의 싸움

언제나 지는 싸움

늘 겨뤄 보지만 

한번도 제대로 이겨본 기억이 내겐없다.

참 씁쓸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