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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에서의 하루

가든라이프 2013. 1. 6. 07:31

 

 

 

 

 

 

 

 

 

 

 

소한

일년중 가장 춥다는 날

대한이 있지만

말뿐이고 대한이 소한 동생네 집에 놀러왔다 얼어 죽었다는 말도 있잖은가?

코끝이 찡하다

오늘도 든든한 친구 카메라와 함게 길을 나선다

이침일찍 무주리조트로 전화를 해보니 상고대가 피었다는 안내원 답변

덕유산 향적봉으로 출발

압치 터널을 지나면서 향적봉을 바라보니

아무래도 좀 이상하다

새하얀 색이어야 할 산이 거무스름 하네?

향적봉 대피소로 다시전화

한참을 기다린 뒤에야 산장 주인이 전화를 받으며

일전에 바람 세던날 상고대가 다 떨어지고 없단다.

이를 어째?

이왕 무주에 왔느니 이곳에서 ㅎㅎ

남대천을 내려서니 물안개와 가늘게 핀 상고대가 반긴다.

정신없이 담고

인근 주변 산천을 담다보니 어느새 오후 늦은 시간

향로봉에 올라 내도리 설경을 담기로 했다

길을 잘못들어 차가 미끄러져 엉금엉금 후진

입구에 주차를 해놓고 오르니

설경이 장관이다.

해가 뉘엿뉘엿 할때까지 추위와 싸우며 담으며

무주 추억 쌓기에 열중한 하루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