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산수유 축제를 다녀와서

 

 

 

 

 

 

 

 

맑고 화창한 봄날

의성 산수유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예쁘지도 않은것이

진한색도 아닌것이

사람의 마음을 그토록 사로잡는 마력은 무엇일까 생각해봅니다.

우린 어쩜 완벽한 아름다움보다

갖은 치장으로 화려함보다

조금은 덜 화려하고

조금은 수수한한 모습을 좋아 하는것 아닌지요?

휴일을 맞아 가족과 연인끼리 참 많이도 꽃을 즐기로 오셨더군요

아득한 옛날 선조님께서 한약재로 쓰시고자

개울가 밭뚝가에 하나 둘 심어 놓으신 산수유들이

봄에는 꽃의 아름다움으로 가을엔 빠알간 열매로

많은 사람들을 불러들여 지역을 풍요롭게 해주네요

넉넉하고도 풍요로운 고장 의성에서의 하루 참 즐거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