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공간/5일장기행
수원시장
가든라이프
2014. 5. 25. 19:32
지인의 소개로
수원 시장을 찾았습니다.
우리네 재래 시장도 이젠 도시화하는 모양새입니다.
시골장터를 가보면
면단위 장터는 거의 다 사라지고 없고
읍단위는 중앙로를 기점으로해서 명맥을 유지하고
시단위는 백화점과 마트가 많이 들어서도 여전히 서민들을 중심으로 재래시장을 이용하고 있답니다.
소박하고 작은가게
별도의 시설도 조명도 필요없이 오직 신선함 하나 많으로 펼쳐놓은 노점상 할머니
우리네 삶의 정이 길거리에 담겨있어 참 좋아요.
수원 재래시장은 성곽과 함께 가운데 흐르는 하천을 중심으로 영동시장과 지동시장으로 서민들의 백화점을 이루고 있으며
지동시장은 주로 음식과 신선한 식료품을 영동시장은 옷가지를 비롯한 생활 필수품을 중심으로 상가가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갖가지 반찬의 화려한 오색 칼라를 비롯하여 싱싱한 생선류 그리고 출출한 시장기를 달래주는 순댓국밥집, 너무나 정겨운 공간이 펼쳐져있네요
특히 수원성곽을 한바퀴도는 청룡열차를 타고 소중한 문화유산을 관람한 다음
정상에 올라 운동과 산책을 즐기고 내려와 가족들과 함께 할 다양하고 신선한 야채와 생선류를 싼값에 장만해서 집으로 향하는 맛
수원시민의 힐링 일번지가 아닌가 생각해봤습니다.
우선 일차 맛뵈기 장터 기행을 했구요
시간이 나는대로 못다한 이야기와 장면들을 담아내볼양입니다.
비내리는 휴일
모처럼 컴앞에 앉아 블방 이야기를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