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라이프 2006. 1. 18. 21:57

 

 

 

 

 

 

오늘

 

 

아침에 출근과 동시

서울방면 출장을 달고는

고속도로에 몸을 얹는다.

 

주마등처럼

오늘 할일이

더러는 지나가며

더러는 마음의 짐으로 다가오며

차곡차곡 쌓인다.

 

이곳저곳 사람살이

차창으로 살펴보며

 

두리번 두리번 기웃기웃

이상한 버릇이

나도 모르게 몸에 배인것 같다.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했고

다행히 우리가 기대했던것 이상으로

작품도 잘 만들어 놓고

가지런히 정갈하게 쌓아

영동으로 시집올 날만을 기다린다.

 

후유~~~

1차일은 잘풀렸고 성공작이다.

 

이내 2차 목적지로 향하고

그곳에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이상이 없나 시연도 해보고

두드려도 보며 꼼꼼히 살펴보니

만족...............

 

바쁘지만 조금 남는 시간을 활용하여

사람살이 구경

 

평일인데도 한무리의 사람들이

운동장에서 축구에 몰두

동료들은 바깥에서 선수들이 듣는지 마는지

열심히 코치

더러는 끼리끼리 웃기도하고

인생을 다 걸량으로 악다구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내 웃음으로 활기차고

도시지만 정말 살기좋은 곳

용인이 아닌가 싶다.  

 

예 성현들이

살아 이천 죽어 용인이라 했던가?

 

아니다

사나 죽으나 용인이 최고다.

 

아름다운 고장이라는 생각을 뒤로하고

다시 안산으로

 

물어 물어 시골사는 티를 내느라

곁에두고 오고감을 반복한 끝에

간신히 찾아 들어간 공장

사장님께서 손수 반가이 맞아 주신다.

 

우리가 고민하던 모든것

설명과 함께 해결방안까지 나오고 보니

 

휴~~~~

오늘일은 모두 성공이다.

 

풀리는 긴장 뒤로하고

이제는 집으로 향할일만

 

뉘엿 뉘엿 넘어가는

석양을 바라보며

고속도로에 다시 몸을 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