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라이프 2006. 4. 19. 22:01

 

 

요란한 천둥소리

휘몰아치는 바람

 

낮에 찾아온 밤인가?

칠흑같은 모습 다가오더니

 

오뉴월 소나기 퍼붓듯

사정없이 내리 꽂고는

 

언제 그랬냐는 듯

말끔하게 얼굴 바꾸며 활짝

 

채 5분 되지않아

회색 빛 변하기를 얼마

 

종일토록 반복하더니

우박까지 쏟아 부었단 소식

 

봄의 산고

처절한 고통의 몸부림일까?

 

고개내민 새싹친구

서둘러 꽃피운 우리님

 

모두들 어쩌라고

모진시련 주시는 겐지

 

우리네 인생사나

계절의 바꿈이나

 

혼돈속 몸부림 거쳐야

안정의 평온함 다가옴

 

지극히

평범하고 소박한 진리

 

망각속에사는 우리네 인간들..........

 

날씨가 변덕스럽네 뭐네하며

북닥북닥 아우성 힘들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