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마음/마라톤

단합대회

가든라이프 2006. 4. 28. 23:26

 

 

마라톤을 즐겨하는 님들과의 만남

술이 술이 아니고 시원한 물이다.

 

마라톤 갈증을 술로풀려 함인가?

정말 시원하게 잘도 넘어가네

 

소주가 달아서인지

그대로 원샷에 벌컥 벌컥

 

정말이지 술과 인연이 많은 마라톤

온갖 수분은 달리며 땀으로 다 내보내고

식당에 모여서 갈증을 그것으로 풀려하니

운동은 술마시려고 하나?

 

하여튼 원한관계가 있는 술이 아닐진데

연신 들이키기 바쁘고

 

달리며 힘들었던 부분을

다소나마 술로 한번 풀어보고자 함인가?

 

동병상련인가?

마라톤의 힘듦을

소주로 해결하고자 하는 이웃 아저씨들과

마음으로 합세하여

주거니 받거니

한잔이 열잔

 

그리고 마음으로 주는 한잔까지

뿌리치지 못하고 숫자를 더할제

결국 그앞에 무너지며 힘들어하고...................

 

오늘도 정말이지 많이 마셨다

아니 많이도 취했다.

 

다른곳에서 사리던 술이

이곳에와서 겁없이 들이키다보니

그눔앞에 정말 힘들어지고.............

 

몽롱한 마음과 몸

내일 모레 휴일이니

마음편히 쉬어야 겠다.

 

하지만 마음과 몸

편히 쉬도록

 

주변에서 정말 도와줄까?

아니 도와주려 노력할까?

 

그래 오늘만은 기분좋다.

 

이래서 한잔술에...........

세월은 무심히 가는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