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마음/마라톤
달림이
가든라이프
2006. 9. 21.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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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모처럼 달림이들의 모임이 있었고
소주한잔 나누며 달리는 마음 그리고 자신과의 싸움과 기록
도토리 키재기 이지만 누구는 어디에서 좋은기록 나왔네 누구는 밤에 몰래 연습하더니 몰라보게 달라졌네
누구와 누구가 라이벌 관계네로 웃어제끼며 소주 들이키며 안주는 마라톤에대한 잡다한 이야기로 삼아 오순도순 즐기는데
몇몇은 울트라 준비를 하나부다.
풀코스도 인간의 한계를 시험한다 했거늘 두배가 넘는 거리를 달리겠다니 정말 인간들이 아니다.
자기네들이 뭐 증기기관차라도 되는줄 아나보지?
처음에는 무관심하고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하며 들은둥 마는둥 했지만
계속해서 옆집 비슷한 도토리가 일부는 완주 성공을 하고 일부는 곳 테잎을 끊을 기세여서 괜스레 조바심이 난다.
너무 무리라는것을 알면서도 사돈 장에가면 나도 따라가야 직성이 풀리는 것
게으른 마음에 6킬로 간신히 돌던것을 오늘은 조바심에 10킬로를 달리고 하여튼 연습 이외는 방법없는 운동이 마라톤 아니던가
우선 풀코스 몇번 더 이수하고 기회가 되면 한번쯤 도전해볼 가치가 있다라는 생각
사람의 욕심이란 정말 끝이 없나부다 ㅉㅉ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