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산을오르며

봄 그리는 맘

가든라이프 2008. 3. 2. 21:32

 

 

긴긴 겨울

새하얀 눈꽃

이제는 지워야 할까봐

 

몸속 간직한

새생명 내보내야지

 

그래 우리

너무 긴긴 겨울보냈어

칼날 매서운 바람

온몸 얼어붙는 차가움

눈내리던 날

서러워 펑펑 울기도 했지

 

견디기 힘든계절

친구가 곁에있어

희망잃지 않았던거야

 

이제 모두다 잊고

예쁘고 소중한 꿈 펼쳐보일꺼야

 

가지마다 새생명

화들짝 피워줄꺼야

 

친구야

귓속말 전해줄래?

 

고난이 있기

희망 있는 것

 

아름다운 꽃은

결코 그냥 얻어지는게 아니래

 

조금 기다려

봄님 모시고 갈테니

 

그때 만나자

사알짝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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