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긴 겨울
새하얀 눈꽃
이제는 지워야 할까봐
몸속 간직한
새생명 내보내야지
그래 우리
너무 긴긴 겨울보냈어
칼날 매서운 바람
온몸 얼어붙는 차가움
눈내리던 날
서러워 펑펑 울기도 했지
견디기 힘든계절
친구가 곁에있어
희망잃지 않았던거야
이제 모두다 잊고
예쁘고 소중한 꿈 펼쳐보일꺼야
가지마다 새생명
화들짝 피워줄꺼야
친구야
귓속말 전해줄래?
고난이 있기
희망 있는 것
아름다운 꽃은
결코 그냥 얻어지는게 아니래
조금 기다려
봄님 모시고 갈테니
그때 만나자
사알짝 알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