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 당신 지난 겨울 전주 덕진공원을 찾았습니다. 사진 전시회가 열리는 날 마침 시간이 있어 잠시 해찰을 했네요 겨울 연지 하나하나의 모습들이 참 좋아요 늘 하는 말이지만 사람들의 모습도 저랬음 좋겠다라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가장 어려운 곳에 뿌리를 내리고 가장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 살며 사랑하며/생각의걸음마 2014.06.29
삶의 공간 소박하지만 영역을 이루며 산다. 남들은 더크게 더넓게를 외치지만 나는 이만큼의 공간이 좋다 너무 넓으면 비바람 많이 맞아 싫고 너무 좁으면 남들이 가엽다 생각할까봐 싫다 그래서 나는 이만큼 공간으로 만족하며 산다. 살며 사랑하며/일상의 마음 2014.06.13
우리들의 초상 긴긴 침묵속 내가있고 당신이 있음을 우리는 어쩌다 여기에 함께 있게 되었어요 슬프나 기쁘나 우리들은 언제나 함께였고 서로의 마음을 넘나들며 살았음을요 우리들 살아감이 비록 길지는 않다해도 힘든과정 이겨내며 늘 함께하기로 하였죠 꽃 피우는 날 우리모두 기뻐하며 즐거워했.. 살며 사랑하며/일상의 마음 2014.06.12
살며 생각하며 살며 생각하며 되뇌어보며 오늘도 반복하는 삶 그 공간에 내가있고 또한 당신이 있음을 오늘도 우리는 하늘을 오르는 안개처럼 뜻 모를 꿈을 꾸며 부지런히 날개 짓 한다. 살며 사랑하며/생각의걸음마 2014.06.11
공간 삶의 공간속 우리네가 산다. 부지런 떨면서도 무엇을 하는지 조차 모르며 산다. 옆에도 사람들이 살건만 우리는 그조차 잊고 산다. 오직 오늘을 셈하며 더하고 빼기를 반복하는 일상을 산다. 가야 할길 많음에도 그 사실조차 까맣게 잊은채 오직 현실만을 탓하며 산다. 부지런히 오고감 .. 포토갤러리/일상사진 2014.06.10
봄날의 추억 저 화려함 속엔 긴긴 겨울의 아픔이 있었답니다. 모진 찬바람 견뎌야 했고 흰눈이 소복이 내리던 날은 하얀밤 지새며 봄날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그 어려움과 고독함을 견디며 봄이 오길 기다렸고 따스한 그날 우리는 꽃 피웠지요 벌나비 찾아와 진심어린 축하를 건넸고 달콤한 꿀로 .. 삶의공간/내가 사는곳 2014.06.06
노을과 내마음 노을이 아름다운건 일출보다 아련함을 더함이 아닐까? 노을이 아름다운건 하루를 마무리하고 포근히 쉬기위한 공간이라 곱겠지? 노을이 아름다운건 생을 다할때 고운모습 잃지 않는 힘 아닐까? 노을이 아름다운건 꼭 다시오마 기약하는 손짓이기 때문 일꺼야 노을이 아름다운건 내마음 .. 살며 사랑하며/생각의걸음마 2014.06.04
마음의 고향 사람 살이가 늘 저처럼 아름다왔음 좋겠다 아침연기 솟아나듯 새록새록 정이 오르고 옹기종기 모여서 마음만은 모자람 없이 살고 주렁주렁 달린 과일로 아낌없이 달콤한 사랑 전하며 웃음꽃 끊이지 않는 아름다운 공간 그곳에서 오손도손 살아감을요 살며 사랑하며/일상의 마음 2014.06.02
홍시 마음의 홍시 너를 나에게 가두고싶다. 세상을 살아오면서 언제 저렇게 빠알간 열정으로 살아본적 있던가? 늘 칙칙하고 어둡고 회색적인 공간 그 공간에서 탈출하기 위해 몸부림치며 그저 앞만보고 달리지 않았던가? 열정의 홍시를 닮고싶다. 추위와 매서운 바람 앞에 온몸을 다 내놓고 .. 살며 사랑하며/생각의걸음마 2014.06.01
마음의 고향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아지랑이와 어깨동무하며 복사꽃 참 곱던 날 들로 산으로 마냥 들떠 뛰놀던 곳 그 고향은 늘 내마음을 살찌게합니다. 어렵고 힘들때 마음 한켠에 있던 그 고향을 꺼내어 위로받고 누가 반겨주는이 없어도 늘 달려 가고픈 그곳 연분홍 꽃잎 향기에 취해 늘 .. 살며 사랑하며/생각의걸음마 2014.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