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일상의 마음

인동초

가든라이프 2008. 3. 9. 23:01

 

 

푸르름을 잃지않고 있는

길옆 인동초를 만났다

추운겨울 지나며

많은 시련 겪었을 터

양지바른 곳 굳이 마다하고

그늘진 곳 택해 살면서

모진 겨울 찬서리 굴하지 않고

꿋꿋이 푸른얼굴 하는 너

올여름 어여쁜 꽃으로

참고견딘 아름다움 선사하겠지

따스한 봄되니

한층 더 자랑스러워 보이는 네모습

이봄에 가장 축복 받는 우리네 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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