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을 부르는 소리
혼을 달래는 소리
혼과 어우러지는 소리
신기에 가까운 피아노 선율
결코 지치지 않는 예술인
장장 4시간동안 저산을 울리고도 남았다
아니 저산의 모든것을 다 들춰내
새로이 정리하는듯한 신의선율
산에서 축제가 열렸음
감동으로 두배로 커졌을지도 모를일
사람의 마음을 파고드는 웅장함과
하나하나 빈틈없이 우렁찬 혼
관객과 함께 스스럼없이 어우러지는 소탈함
내가갖지 못한 모든것을
그분은 다 가지고 계셨다
참 부럽네!!!
저 경지에까지 오르시려면
수많은 산과 강을 건너셨을터
울려퍼지는 장엄함은
우주를 뒤흔들어 놓고도 남음이 있었어
님이 계시기
우리와 한 민족임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