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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의 연인

가든라이프 2011. 7. 1. 00:13

 

 

 

비가 억수같이 내리던날

난 당신을 만나러 갑니다.

불원천리 달려가며 혹 피어나지 않았음 어쩌나 하기를 얼마

기대에 어긋남없이 고운 당신을 만날 수 있었지요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를 맞으면서도 

얼굴하나 찡그리지 않고 활짝 웃어준 당신

긴 시간이 지난 지금도 눈앞에 선합니다

늘 만남과 헤어짐이 있지만

저와 같이 길게 여운이 남겨짐 좋으리

비바람 불고, 세월 흘러도 결코 변함이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