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일상의 마음

여울

가든라이프 2011. 9. 1. 23:58

 

 

 

강 모퉁이를 흐르는 공간

우린 그를 여울이라 부른다.

평온하고 온순한 모습의 강으로 비춰지지만

한켠엔 저렇게 격렬한 흐름이 이어지는 곳

우리네 삶도 저와 같지 않을까?

늘 평온하고 아무일 없는것 같지만

마음한켠 늘 힘든곳이 있고

그 스트레스가 삶의 공간을 힘들게 하고

하지만 나름의 도전이 되고 거센 격랑으로 이어져

삶의 긴장과 청량제 역할을 하는것이라 위안 삼아 보지만

세찬 물결에 떠밀려 앞만보고 달려야하는 현실

때론 나를 지치게 하고

세월은 평온함과 여유를 잠시도 두고 보지 못하는것 같다.

올 한해도 중턱을 넘는가 싶더니

3분의 1밖에 안남았네?

유유자적이란 단어를 용납 안하고 후진이라곤 없는 공간  

오늘도 속절없이 나는 흐른다

저 강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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