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일상의 마음

봄맞이

가든라이프 2012. 4. 14. 23:39

 

 

 

올듯 오지 않을듯

갸웃 갸웃 하기만 하던 봄

드디어 내가사는 곳에 다가왔어요

노오란 개나리

당신이 와서 사알짝 알려주시기

화들짝 놀라 분주히 산하를 떠돕니다.

조금 더있음 벚꽃이 다가올테고

복사꽃 능금꽃이 설레게하겠지요

어릴적 향수를 자아내는 복사꽃

야트막한 언덕위에 진분홍 얼굴로 내마음 달래주고 

이화에 월백하고를 되뇌이지 않아도

새하얀 배꽃 과수원에 앉아 저 높은달과 함께 즐김은

세상 그만큼 아름답고 순수함이 없으리라 생각해보네요

봄이지요?

그래요 봄이거든요

화려하고 아름다운 가절

마음도 몸도 봄이었음 좋겠다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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