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일상의 마음

삶 그리고

가든라이프 2013. 8. 27. 22:33

 

 

 

나이가 들어서일까?

요즈음 사람살이 모습에 정감이 더해간다.

같은 과일이라도 상자에 딱딱히 넣은것 보다

소쿠리에 담아 진열해 놓은 모습이 좋고

작지만 소복소복 담아 놓은 인심이 또 정겹다.

고추농사 풍년이라

가격은 좀 덜하지만

풍성하게 가져오고 또 사가고

저보다 더 넉넉할 수 있을까?

올해는 비가 적고 햇살 유난히 뜨거워

고추가 하나도 고개숙이지 않고 불같이 잘 익고 잘 말랐단다 ㅎ

사람살이 정겨움도 시골 장터에 다 모인것 같아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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