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생각의걸음마

우리네 고향

가든라이프 2005. 12. 26. 12:59

추수 마친 가을 벌판
내년 농사위해 정리하고

앞밭의 채마는 포기마다 짚엮어
흰눈이 내릴때쯤 통통하게 살찌도록 해주고

고구마는 윗목에 통가리 만들어 저장하고
무시는 에스키모 집만들어 땅속에 묻고
배차는 김장 담아 독채 묻어놓고

보리갈고, 밀갈고, 마늘 쪼개서 하나씩 심고
에구구............

너무 힘들어 내일 해야겠다.

앞에 계시는 농부님네
돌아가신 아버님 모습 어찌그리 같으신지

아무리 바빠도 찾아가 인사나 여쭙고 가야겠다.

 

2004.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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