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일상의 마음
돌담위에 소담히 핀 너
고운자태 사뿐히 내려앉아
작고 초라한 공간
아름다움 가득 채웠네
어느 호사스런 별장이
이보다 아름다울까?
정겨운 네모습에
모진세파 시름 다잊고
한평생 너와함께 살고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