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생각의걸음마

[스크랩] 가을 그리고 빛

가든라이프 2007. 10. 24. 23:40

시원한 바람인가 싶더니

귀뚜라미 슬피우나 했지

 

도토리 밤톨 형제 구르기 시합하더라기

만나볼 양 찾아가니

제자리 집 찾아가고 없는지라

 

하릴없는 나그네 두리번 두리번 하던차

바람친구 등 떠미네

 

자연이 저리 아름다울진데

마음은 오만가지 색 다 띄고

스산한 바람 이는 낙엽

우리는 어쩌란 말인가?

 

 

출처 : 산구름님의 플래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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