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생각의걸음마

가든라이프 2007. 11. 27. 00:16

 

작고 아담한 산

웅장하고 큰산

 

누가 시킨것도 아닐진데

나름의 영역 지키며 사이좋게 산다

 

그곳 그자리

늘 묵묵히 서 있지만

한시도 자만이나 게으름 없이 

수많은 식솔 다 거두며 산다.

 

구름도

바람도

안개도

머물다 떠나며

수많은 유혹 던져 보지만

 

한결같은 마음

흐트러지지 않는 자세

분수를 지키며 산다

 

천년을 사는 비결

바로 그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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