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일상의 마음
가녀린 한줌햇살
희망담은 당신 얼굴
이는 바람속
살며시 다가온 향기
다녀가신 정표라 생각했소
무심한 길손들아
사연 덜어 놓고 가소
빈몸도 힘에 겹거늘
어찌 다 가져가려 하신다우
정도 놓고 가고
미움도 버리고 가고
사랑도 좀 두고 가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