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생각의걸음마

봄은 오는데

가든라이프 2009. 3. 28. 18:08

 

 

 

 

 

봉은 오는데

따스한 바람 부는데

 

한겨울 보다 더 차가운

시린 가슴

 

샛노란 새싹보며

희망보다 세월이 가슴 저리고

 

먼산 아지랑이

보일듯 잡힐듯

어찌그리 내마음 닮았는지

 

흐르는 저 강

예나 지금이나 변함 없는데

 

바라보는 난

좀체 무표정

꿈이란 없다.

 

갈대 숲

시린 마음

이리저리 부대끼며

슬피운다.

 

온몸으로

울음을 토해낸다

 

그래

봄인가 보다

 

봄이 왔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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