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산을오르며

신이 빚어낸 그림

가든라이프 2011. 12. 11. 19:50

 

 

 

 

 

 

 

신께서 밤새 빚어내신 그림

안개를 입김으로 불어내시어

하나하나 나무가지에 트리를 빚어주시고

광활한 대지위에 새하얀 눈으로 덮어 깨끗한 모습으로 변신

그래서 밤새 울었다보다

해탈의 경지 이르기가 참 힘들었나부다

바람소리 요란하더니

개기월식아리며 칠흑같은 어둠으로 장막을 가리우더니

새벽에 일어나 맞은 전경은 내눈을 의심케했다

온통 새로운 세상

천국이 이리도 아름다울까?

매서운 찬바람 눈보라 발딛기 조차 힘들지만

저모습 두고 돌아서자니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 않더이다

지금도 그 모습 눈에 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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