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바람
차디찬 대지
흰눈 내리던 그 겨울
모두를 견디기 힘들게 하였지만
저 계절을 보냄이 아쉽다
포근한 봄 맞이로
들떠있는 나에게
마음한켠 서운함과 아쉬움이 남겨짐은.......
혹독한 추위가 있었기
따스한 인정으로 마음을 데우게 하였고
온 대지를 꽁꽁 다 얼렸지만
다가올 봄을위해
얼음장 밑으로 쉬임없이 강물 흘리는
배려 또한 아끼지 않았음을
세상이 주는 시련
삶의 의미를 되돌아 보게하는 무언의 마력
묵묵히 또 하나의 교훈으로담는다.
추운 겨울이 없었다면
어찌 따스한 봄볕의 고마움을 알며
혹독한 더위가 없다면
가을의 시원함이 주는 정겨움을 알까?
시련이 있음에
이겨내는 기쁨 또한 있는 법
어느하나 버릴것 없지싶다.
시련조차 마음속 아쉬움으로 남는걸 보니
철부지는 좀 면한듯 싶은데
어느새 원치않는 나이가
덤으로 내뒤를 졸졸졸 따라오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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