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살이가
세상 살이가
저처럼 즐거웠음 좋겠다
단 몇초 만이라도 저처럼 흥겨울 수 있다면 무얼 더 바랄까?
음악과 함께 포도 밟으며 어우러지는 공간
그래 맞다
사알짝 좀 미처 보는거야
축제장 분위기에 맞춰 무아지경에 빠져보는 용기
서양사람들 체면이라는 걸 몰라 저처럼 정신없이 빠져들까?
외국인들의 티없이 맑고 흥겨운 모습 너무 부럽네?
우리도 젊은이들 제법 흉내내고 따라 하지만
어릴적 부터 몸에 밴 굴레에 갖혀 잘 안됨을 ㅠㅠ
내 자신 둘러 보고는 씁쓰레 웃는다
생전에 저거 한번 해볼 수 있을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