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갤러리/일상사진

감풍경

가든라이프 2014. 1. 5. 18:29

 

 

 

 

 

 

 

 

다른 나무와 달리

애증이 가득한 나무

어릴적

저 감나무에 열린 감들이

간식이 되어주고 친구가 되어주고

늦가을 홍시 따먹으며

오솔길을 걷던 추억

지금도 마음 한켠에 얌전히 자리하고있어요

곶감은

처마밑에 달려야 제맛인데

지금은 공장처럼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저 모습도

이제는 보기 어려울 듯 하네요

지금은 최신식 공장으로 변해

건조기에 넣어지면

바로 곶감으로 변신하는 시대입니다.

할머니 정이담긴 곶감

점점 멀어지는것 같아 아쉽기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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