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다른 나무와 달리
애증이 가득한 나무
어릴적
저 감나무에 열린 감들이
간식이 되어주고 친구가 되어주고
늦가을 홍시 따먹으며
오솔길을 걷던 추억
지금도 마음 한켠에 얌전히 자리하고있어요
곶감은
처마밑에 달려야 제맛인데
지금은 공장처럼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저 모습도
이제는 보기 어려울 듯 하네요
지금은 최신식 공장으로 변해
건조기에 넣어지면
바로 곶감으로 변신하는 시대입니다.
할머니 정이담긴 곶감
점점 멀어지는것 같아 아쉽기만하네요
'포토갤러리 > 일상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난 가을추억 (0) | 2014.06.06 |
---|---|
철쭉꽃 곱게 피던날 (0) | 2014.04.29 |
겨울 그리고 감나무 (0) | 2013.12.15 |
월유봉 반야사 (0) | 2013.12.11 |
친구님 (0) | 2013.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