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생각의걸음마

비가올라나?

가든라이프 2005. 12. 26. 11:36
날씨 후덥지근
몸은 끈적끈적
마음도 천근만근 늘어지고

찌부둥한 듯 가라앉은 모습에
후덥지근을 더하니 정말 힘들다.

하도 답답한 마음에
출장을 나가서 바깥 바람 쐬보지만
역시나 풀릴 기미 전혀없네

들어와서 앉으니 점심 먹은지 얼마 안되어서인지
꾸벅꾸벅 마냥 졸린다.

요 근자에 쉬는 시간 안가져서인지
이래저래 힘드네............

비가 내렸음 좋겠다.
꾸물대지말고 바로좀 시원하게 내려줬음 좋겠다.

가라앉은 마음의 덩어리
그간 쌓였던것좀 깨끗이 씻어주고
우선 시원하게 해줬음 좋겠다.

내릴라치면 좀 푸근하게 내려서
가뭄에 목말라하던 농작물과
온 대지를 흠씬 적셔줬음 좋겠다.

아차차~~~~~
영동천에 사업하는것 잊었구나

비가 많이오면 안되는데..........
아니 비가 안와줘야 공사를 마무리 지을수 있는데.....

나막신과
우산장수 둔 마음이다.

으이그~~~~~~~~~~~
이것저것 나중에 생각하고
후덥지근해 죽을 맛이다.

비나 빨리 내렸음 좋겠다. 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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