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마시고 싶다.
사색에 잠겨 한없는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며 풍성한 마음을 갖고싶다.
흰눈쌓인 먼산을
오르고 싶다.
그산 오르며 내 주변을 돌아보고
세상살이를 논하면서 마냥 오르고 또 오르면 좋겠다.
흐르는 시냇물에 발
담그고
정다운 친구와 속삭이고 싶다.
세상의 묵은때 흐르는 물에 씻어버리고
동심으로 돌아가 깨끗한 마음속의 이야기 나누었음
좋겠다.
한그루의 나무 심으며
미래의 희망을 약속하고 싶다.
나무가 자라는 만큼 우리네 마음도 성숙하고
그열매의
달콤함을 기대하는 꿈을 가지는것도 좋겠다.
= 비오는 날 창가에서의 생각 =
2005. 2. 16